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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아이유 제재 논란 겨냥? "창작은 자유, 자유엔 책임 뒤따른다"독설

기사 등록 2015-11-0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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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홍은선기자] 가수 솔비가 아이유 제제에 논란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솔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 정답같은 건 없다. 그래도 예술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작품을 회자하고 소유하길 원하는가에 있겠지"라면서 "작품은 그 작가의 가치관에서 나온다. 창작은 자유다. 하지만 그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른다"고 아이유 제제 논란을 겨냥한 듯한 글을 작성했다.

이어 그는 "예술이라는 것은 답을 푸는 게임이 아니다. 문제를 내는 게임도 아니고. 내 작품의 확실한 개념만 있다면 꼭 남을 설득할 필요는 없다"며 "예술에서 소통은 수단이지 필수요소는 아니다. 소통보다 중요한 것은 공감이다. 공감이 없는 예술은 작가의 뒷모습만 아름답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달 23일 발매된 미니앨범 '책셔' 수록곡 '제제'의 가사 및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등이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속 인물 제제를 성적으로 표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특히 그간 아이유가 발매한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에서는 아동성애자의 모습이 발견돼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홍은선기자 mint_p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