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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판도라’ 김남길 “외모 포기하며 연기했다”

기사 등록 2016-11-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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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판도라’ 배우 김남길이 자신의 스타일까지 포기해가며 촬영에 열중한 후기를 밝혔다.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판도라’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박정우 감독, 배우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재혁 역의 김남길은 재난 상황에서 훈훈한 외모까지 포기할 정도로 깊이 있는 촬영에 매진했다. 이에 대해 “동네의 바보 오빠 같은 역이었다. 편하게 연기하려 했다. 메이크업도 거의 없이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피폭되는 상황을 표현하는 데서 그러한 부분이 방해가 될까 싶었다. 전혀 거리낌 없이 연기했다”고 연기자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

한편 ‘판도라’는 예고 없이 찾아온 원전 사고로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해선기자 churabbit@ 사진 한동규 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