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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채정안, 김태희에 "주원, 내가 가질게" 거래 제안

기사 등록 2015-09-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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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임수연기자] '용팔이' 채정안이 김태희에게 주원을 거래조건으로 내세웠다.

1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연출 오진석·극본 장혁린) 12회에서 한도준(조현재) 비서실장(최병모)이 한여진(김태희)에게 충성을 맹세한 뒤 그에게서 받은 한신그룹 비밀장부를 한도준에게 넘겼다.

이로 인해 이채영(채정안) 역시 한여진의 생존을 알게 됐고 자신이 매수한 간호사를 통해 제한구역에 들어간 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가 한여진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이채영은 한여진을 찾아갔고 "모든 게 들통났다. 도망가라"고 조언했다.

한여진은 "난 내일 내 장례식장에 있을거야"라며 "내가 누군지 잊었냐. 내 편에 서기 싫으면 그냥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라. 다치지 말고 그럼 내가 한도준으로부터의 자유는 주겠다. 네 친정도 그냥 살려주고"라고 경고했다. 이채영은 "뭔가 있다"고 한여진이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김태현(주원)과 어떤 관계인지 물었다.

그러자 한여진은 "걘 내가 매수한 간수"라 답했고 이채영은 "그럼 난 네 편에 서겠다. 뭐든 다할게. 대신 태현이는 내가 갖겠다"고 말했다. 그 말에 잠시 숨을 들이 쉰 한여진은 "그러든지"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한편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슈팀 micahye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