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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제작진 "스포유출, 작가-배우-스태프 노력 무시"

기사 등록 2013-07-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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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진이 스포일러 유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자제를 부탁드린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진 측은 7월 5일 공식홈페이지에 “빠듯한 일정과 더위 속에 배우 및 스태프들 모두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힘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그러나 슬프게도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재미를 선사하려 피고름 짜내며 집필하시는 작과님과 반전의 재미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며 스포일러 방출 금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스태프들의 노력에도 불구, 인터넷상에 스포일러가 광고처럼 떠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일러를 게재하고 공유하는 것은 작가의 열정을 짓밟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다. 드라마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스포성 글을 올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드라마 극중 인물들을 언급하며 “짱변(장혜성), 수하(박수하), 차변(차관우)가 슬퍼합니다. 그리고 민준국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몰라요”라며 재치있게 다시 한 번 스포일러 유출 자제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달달한 로맨스와 스릴 넘치는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스릴러 판타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9.7%(닐슨코리아, 전국)로 자체치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정상을 지켰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