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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존박 "더러워도 스트레스 안 받으면 건강"

기사 등록 2013-09-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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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가수 존박이 더러움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9월 12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살림하는 남자' 특집으로 배우 이정섭, 개그맨 문천식, 정태호, 방송인 홍석천, 가수 존박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존박은 어질러진 방안의 사진에 대해 "빨래를 모아서 한다. 전날 친구가 놀러 와서 한잔하다가 그렇게 됐다"며 한 번에 치우는 게 더 효율적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정섭은 "그게 더 오래 걸린다"며 존박의 생각에 반대했다.

존박은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정리해 놓는 것보다 약간의 혼잡이 있으면 ‘편안하게 살고 있구나’ 생각하게 된다"며 남다른 생활관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어머니가 집안을 치워주면 생활하기 힘들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 룸메이트가 결벽증이 있었다”며 “나는 집안에 먼지가 보이면 그때 청소를 하는데, 룸메이트는 일주일에 두세 번 걸레질을 하고 빨래도 바구니가 차지 않았는데 한다”고 전했다. 이에 오히려 출연진은 그게 정상이라고 말해 존박을 당황케 했다.

반면 이날 문천식은 책처럼 꽂아 넣는 옷 정리법을 공개하며 평소 깔끔함을 과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박은 “더러워도 스트레스를 덜 받아 건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섭은 홍석천과 대학동문사이로 더블캐스팅 됐던 사이임을 밝히기도 했다.

속뵘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