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정의 TV돋보기]'미세스캅' 김희애의 남자들 김민종 vs 손호준

기사 등록 2015-08-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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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 기자]김희애의 화끈한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강력팀 팀장으로 분한 김희애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주변의 남자들이다. 극 중 그의 10년된 절친 김민종과 열혈 경찰 손호준이 그 주인공. 이 두 남자와 김희애는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할까?


'남사친' 김민종, 사랑과 우정사이 묘한 썸

'미세스캅' 김민종은 누구보다 최영진의 능력을 잘 알고 있는 직속 상사이자 10여년 동안 동고동락한 절친한 친구 '박종호'로 분했다. 극 중 그는 김희애의 '남사친'으로 매회 묘한 썸을 타는 장면을 연출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지난 10일 방송된 '미세스캅'에서 파출소장이 돼 찾아온 최영진(김희애 분)에게 "잘먹고 잘사니까 얼굴 좋아졌다? 역시 옷은 경찰복이지. 그렇게 보니까 조금 섹시한 것 같기도 하고. 혼자만 잘 먹고 잘 살지 말고 집에 초대해서 노총각 밥이라도 한끼 먹이던가"라고 넌스레를 떨었다.

이에 영진은 "나만 바라보지 말고 아무나 찍어서 빨리 장가나 가라"라고 무심히 대꾸해 박종호를 당황케 했다. 이에 그는"내가 애 딸린 과부를 왜 바라보냐"라며 말하며 두 사람의 묘한 핑크빛 로맨스 장면을 연출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악연' 손호준, 거친 상남자의 매력을 가진 연하남

열혈 경찰 손호준은 '미세스캅'에 첫 등장하자마자 김희애에게 제대로 얻어맞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미세스캅'에서 한진우(손호준 분)은 자신의 딸 학예회를 가기위해 속도위반을 한 최영진(김희애 분)을 끝까지 쫓아 경찰서로 데려가려 한다.

진우가 영진의 팔을 붙잡자 놀란 영진은 본능적으로 진우를 주먹으로 쓰러뜨려 얼굴에 피멍을 들게 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제대로 악연으로 시작 한 것.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진우가 영진이 이끄는 강력팀에 정식 스카우트 받게 될 전망이라 두 사람의 악연은 어떻게 발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번 꽂히면 미쳐서 남이나는 놈이 없다는 일명 '꽃미남'이라는 별명을 가진 진우와 김희애가 한 팀이 되어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 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수정 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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