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 ‘에릭남=인터뷰’, 절대 공식 성립했다 (종합)

기사 등록 2016-03-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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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가수 에릭남은 그간 많은 국내외 스타들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가 그의 존재를 알리게 된 주요 활동이었다면, 이번 미니앨범에는 음악을 통해 에릭남 ‘그 자체’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3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에릭남은 음악을 통해 대중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자신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는 에릭남의 미니앨범 ‘인터뷰(INTERVIEW)’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방송인 정인영의 사회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에릭남이 이번 앨범과 동명의 곡인 ‘인터뷰’와 타이틀곡 ‘굿 포 유(Good For You)’를 열창했다.

에릭남의 ‘인터뷰’는 ‘인터뷰어’가 아닌 ‘인터뷰이’로서 자신을 향한 대중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음악을 통해 그 자체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인터뷰’를 비롯해 ‘굿 포 유’ ‘스톱 더 레인(Stop The Rain)’ ‘노 코멘트(No Comment)’ ‘굿 포 유’ 인터내셔널 버전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굿 포 유’는 애릭남의 자작곡으로 피아노 소리에 간결한 드럼과 기타가 어우러진 팝 알앤비 곡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달콤하고 편안한 위로를 전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에 대해 에릭남은 “‘굿 포 유’는 직접 작사‧작곡했다”라며 “요즘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위로를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는 에릭남에게 특별한 의미일 것이다. 그는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의 해외스타 전문 리포터로도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에릭남은 “처음 인터뷰를 진행하는 게 힘들었다. 나도 노래를 하고 싶은데, 다른 가수들을 인터뷰 하다 보니 질투가 났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한국말이 늘었고 인맥도 생겼다. 또 대중들이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알게 되셨다더라. 인터뷰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상대방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을 배워 가사 쓸 때 도움을 얻었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앨범 ‘인터뷰’에서 에릭남은 자신의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가수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아직 많이 배우고 발전해야할 부분이 많다. 이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가수의 길을 걸으려 한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에릭남이 노래도 어느 정도 하고, 작사‧작곡 실력도 있네’라는 평을 받아 싱어송라이터로 인식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에릭남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고스란히 대중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경험에서 탄생한 자작곡, 해외 팬들을 위한 팬송 등 ‘뮤지션’ 에릭남은 어떤 울림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에릭남의 ‘인터뷰’는 오는 24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이슈데일리 사진팀]

 

조예진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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