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강지환 "베드신, 美 스태프들 앞에서 찍으려니 부담"

기사 등록 2015-03-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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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강지환이 베드신을 찍기 전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3월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김태식 감독,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박지환은 "정상적으로 침대에 누워 하는 베드신은 처음이었다. 두 번이 나왔는데 걱정을 많이 했다. 운동도 많이 했었다"며 "한 번은 아름다운 베드신, 또 한 번은 강압적인 신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화면에서 볼 때는 좋은 장면인데 막상 하려니 힘들더라. 감독님이나 액션신처럼 동선을 다 짜주실 줄 알았는데 그런게 없어서 힘들었다"며 "한국 스태프랑 일하면 커뮤니케이션이 되서 안정감이 있을텐데 외국분들 앞에서 (정사신을) 찍으려니 부담됐었다. 다행히 감독님이 편집을 예쁘게 해주셔서 만족스럽게 나왔다"고 말했다.

'태양을 쏴라'는 잔인하게 얽힌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감성 누아르로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 안석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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