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B.COM 발표,박병호 포스팅 승자는 '미네소타 트윈스'

기사 등록 2015-11-1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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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의 포스팅 응찰액을 써낸 팀은 미네소타 트윈스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트인 제프 파산이 "박병호 포스팅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으며 CBS스포츠 저명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도 "트윈스가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미네소타는 2009년부터 꾸준히 KBO리그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국내 선수들을 지켜봤다.
미네소타 측은 박병호를 보기 위해서 꾸준히 목동 구장을 찾았고, 올시즌에는 구단 수뇌부가 직접 그의 경기를 눈으로 확인하고 돌아갔다.

현재 미네소타 트윈스의 주전 1루수는 프랜차이즈 스타 조 마우어가 자리잡고 있다.
마우어는 2009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한 경력이 있지만 최근 성적은 부진하다.

특히 미네소타는 2015 시즌 팀홈런 156개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중 10위에 그쳤다.
따라서 부족한 장타력을 보강하기 위해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박병호에게 적극적인 베팅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MLB.COM]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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