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 최강희의 비밀스러운 목적과 계획에 '직관적으로 위험감지'

기사 등록 2015-11-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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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화려한 유혹' 주상욱이 정재영의 집에서 메이드를 하는 최강희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알게 됐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9회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가 신은수(최강희 분)에게 강석현(정재영 분)의 집에 온 목적을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진형우는 이날 방송에서 신은수에게 "따라와. 내 질문에 대답해. 총리님이랑 무슨 일 있었지? 총리님이 너 의심하고 있어"라며 긴박함과 함께 묻기 시작했다.

이어 진형우는 "너가 이 집에 계속 있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거지? 날 믿고 말해. 지금 너 도와줄 사람 나밖에 없어"라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당부했다.

그러자 신은수는 "너 지금 이 얘기 절대로 누구한테도 해선 안 돼"라며 운을 뗐고, 결국 자신이 남편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강석현의 집에 들어온 것임을 형우에게 알렸다.

또 신은수는 "그 암호에 대해서도 알았어"라며 "강석현이 내 남편 죽이고 회사 돈을 뺏어간 게 확실한가봐”라고 자신의 추측을 밝혔다.

그러나 진형우는 강석현이 "고작 돈 20억 갖고 사람을 죽일 리가 없다"고 생각한 바 깊은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후 신은수는 '의문의 발신자가 언급한 어떤 책을 찾아야 한다'고 얘기했으며 이를 듣고 직관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주상욱은 "너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며 은수를 지키려는 마음과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신은수는 이를 거절하며 "그러면 아마도 내 아이를 해칠 거야"라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자신의 상황을 피력했다.

그런 가운데 '화려한 유혹' 9회의 이번 장면은 주상욱과 최강희의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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