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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장혁, 섬뜩한 ‘이중인격’ 연기..숨죽이게 만들어

기사 등록 2013-03-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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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장혁이 총격 사건 장애로 인해 감정 컨트롤이 불가능해진 정유건의 모습을 표현해 냈다.

장혁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에서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 분)와 수진(윤주희 분)의 계략으로 수연(이다해 분)의 오빠인 요한(김정욱 분)이 위기에 처하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표출했다.

그는 이날 어머니(이보희 분)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중원(이범수 분)과 마주하고는 극에 달한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여줘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장혁은 마치 다른 사람을 연기하듯 음침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탈바꿈하는가 하면 감정이 없는 듯한 영혼 없는 동공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또 레이를 향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여섯 발의 저격을 이어나가며 극도로 잔인해진 유건의 모습을 그려내기도 했다.

이중인격 연기를 펼친 장혁에게 시청자들은 “수연이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한 남자였는데, 정말 무섭네요”, “레이를 죽이는 장면에서는 정말 섬뜩했어요”, “지난 주 눈물연기에 이어 이번주 무감정 연기까지..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지 더욱 기대됩니다”, “하루 빨리 유건이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등 칭찬을 보내고 있다.

한편, 장혁이 레이의 죽음으로 복수를 이룬데 이어, 유중원을 죽여 어머니의 복수를 이룰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속보팀 ent@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