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오연서-강민혁, 韓판 로미오와 줄리엣? '급기야 노숙까지..'

기사 등록 2012-08-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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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오연서와 강민혁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의 도피행각을 했다.

8월 4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47회 분에서는 양쪽 집안의 반대속에 사랑을 지속하려는 말숙(오연서 분)과 세광(강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우여곡절 끝에 상봉하게 된 말숙과 세광은 급하게 도망쳐 나오느라 돈이 한 푼도 없는 상황. 세광이 “어쩔 수 없으니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해보지만 말숙은 “싫어. 집에 가면 우린 끝날 거야”라고 답하며 고개를 젓는다.

당장 잘 곳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던 상황에서 말숙은 생존본능을 발휘했고, 결국 두 사람이 한강 둔치에서 노숙을 하기로 결정했다.

불쌍해 보일 만큼 꼬질꼬질한 몰골을 하고도 행복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말세커플’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자체 최고 시청률 42.7%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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