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오늘(3일) 개봉 예매율 80% 육박 2016년 첫 천만영화 노리나?

기사 등록 2016-02-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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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영화 '검사외전'이 오는 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기대하고 있는 관객들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이에 '검사외전'이 2월 설 연휴 극장가 대목을 앞두고 2016년 첫 천만영화로 등극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검사외전'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검사 재욱(황정민)이 자신의 무혐의를 입증해줄 수 있는 치원(강동원)을 만나게 되면서 복수를 준비하게 되는 이야기다. 처음으로 같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는 황정민-강동원의 연기 조합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3일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오전 77.9%의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쿵푸팬더3'의 예매율 11.2%와 약 7배 차이로 얼마나 많은 관객이 영화를 기대하고 있는지 단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특히, '국제시장', '베테랑'으로 연이어 천만영화를 탄생시켜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황정민과 2015년 11월 비수기 극장가에 '검은 사제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강동원의 스타파워가 만나 환상의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1월 개봉했던 한국영화 '잡아야 산다' '나를 잊지 말아요' '그날의 분위기' 등이 줄줄이 부진한 성적으로 흥행 실패의 고배를 마셨던 점을 고려했을 때, '검사외전'이 한국영화를 보고싶어하는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점쳐진다.

뿐만 아니라, '검사외전'만이 갖고 있는 범죄액션의 장르적 쾌감과 재미가, 연초 가족단위 관객을 겨냥해 개봉된 애니메이션이나 감동 소재의 영화들 속에서 흥행에 유리한 또 하나의 장점으로 작용되고 있다.

2012년 영화 '도둑들'을 시작으로, 2015년 '베테랑'까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락액션 장르에서도 천만관객을 돌파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긴 적이 있어, '검사외전' 또한 천만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쇼박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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