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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가수 '나카시마 미카' 5월공연 매진..추가공연 1회 더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한일 콘서트'에도 출전 화제

기사 등록 2025-03-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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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희창기자] “너 같은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조금은 기대해 볼게” 절망에서 희망으로 한 편의 시 같은 노래, 나카시마 미카의 표현력과 호소력은 눈물이 날 정도로 진한 감동을 준다.

나카시마 미카가 오는 5월 10, 11일 양일간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24년 만의 첫 내한 콘서트'를 연다.
J팝 팬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당초 1회 공연 티켓이 매진되자, 11일 추가 공연이 결정되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국내에서도 친숙한 그녀의 대표곡 ‘눈의 꽃’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박효신이 부르며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일본 가수의 노래 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삶의 희망을 가득 품은 그녀만의 창법과 음악으로 존재감을 각인한 그녀의 곡들은 사랑의 생명과 삶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오늘은 마치 어제와 같아 내일을 바꾸려면 오늘을 바꾸어야 해”
문학작품 같은 가사를 담고 있는 그녀의 아름다운 곡들이 오는 5월을 수놓는 것이다.

내한 콘서트에 앞선 지난 24일, 나카시마 미카는 KBS가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일본에서 개최한 ‘KBS 트래디셔널 오케스트라-우정 콘서트’ 방송 녹화를 마쳤다. KBS 창사 이래 일본 가수가 KBS에 출연한 것은 J팝의 디바, 나카시마 미카가 처음이다.

“나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팬이다. 음악은 언어의 벽을 넘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무한한 애정을
국내 팬들을 향한 진심을 쏟아 냈다.

공연 주관사인 유진엔터테인먼트는 나카시마 미카가 추구하는 가치를 존중하며, 그녀가 한일 대중문화교류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5월 11일 추가 공연 티켓 오픈은 3월 27일 낮 12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한희창기자 h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