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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2' JK김동욱, 중저음 보이스로 '상승세' 에일리 눌러

기사 등록 2013-09-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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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JK김동욱이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자신만의 ‘마음이 고와야지’ 무대를 선사했다.

9월 21일 오후 방송한 KBS2 추석특집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는 지난 주에 이어 ‘오빠특집 3탄 ‘님과 함께’ 49년‘ 그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3승을 하며 1편 우승을 한 에일리와 JK김동욱의 첫 대결이 펼쳐졌다. JK김동욱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에일리와의 대결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음이 고와야지’를 열창했다. 중저음의 부드러운 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곧이어 곡의 분위기가 급격하게 변하며 흥겨운 멜로디가 관객들을 일으켜 세웠다.

JK김동욱은 즉석에서 리듬에 몸을 싣고 춤을 췄다. 그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한 마음이 돼 남진의 ‘마음이 고와야지’를 함께 불렀다.

원곡자인 남진도 JK김동욱의 댄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진은 ‘마음이 고와야지’가 원래 故 박춘석의 곡이었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JK김동욱에게는 댄스 가수로 전향할 것을 권했다.

본인의 무대를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는지 아는 그의 무대는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다른 출연자들의 긴장감을 더했다. 결국 JK김동욱은 에일리를 누르고 401표로 1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남진, 양동근, 조장혁, 캔, JK 김동욱, 정동하, 아이비, 팝핀현준, 박애리, 레드애플, 에일리, EXO 등이 출연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