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vs KT]한화 7연패 탈출, 안영명-김태균-조인성 베테랑이 해냈다
기사 등록 2015-08-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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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김태균, 조인성, 안영명 등 투타의 베테랑들이 한화의 연패를 끊었다.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15차전 경기에서 한화가 KT에 8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7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한화는 조인성의 연타석 홈런과 안영명의 호투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또한 팀의 중심타자이자 타선의 핵심인 김태균이 7년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은 것은 물론 11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까지 세웠다. 이날 안영명은 8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8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태균과 조인성이 해냈다. 김태균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대 3으로 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김재윤을 상대로 129km짜리 슬라이더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때려냈다. 이 홈런은 김태균의 7년 만의 20홈런이다. 또한 전 타석에서 11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웠다.
조인성은 3년만에 연타석 홈런으로 맏형의 역할을 해냈다. 조인성은 2회와 4회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안영명이 8이닝 동안 호투를 할 수 있도록 리드를 하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한화는 길었던 7연패에서 벗어나며 올시즌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확보를 위한 싸움을 이어나가게 됐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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