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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독고진-구애정 결혼그리며 '해피엔딩'

기사 등록 2011-06-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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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독고진(차승원 분)과 구애정(공효진 분)의 사랑을 그리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3일 오후 방송한 '최고의 사랑' 마지막회에서는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애정과의 연인사이임을 밝히는 독고진의 모습과 이후 갖은 악플들로 상처를 받는 독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독고진과 구애정의 깜짝 연인발표에 팬들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에 독고진은 "내 팬들은 신도와도 같다"며 믿음을 내비치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또 열애설 공개 이후 줄어드는 CF와 영화출연 제의에 독고진은 마음이 점점 무거워진다. 이런 그의 옆에서 힘을 준 것은 바로 구애정. 이들은 세상의 비난에도 그들만의 사랑으로 서로를 지켜나간다.

구애정은 프로그램 녹화를 위해 촬영지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게되고, 이 사실이 기사화되면서 악의적인 댓글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알게 된 독고진은 앗의적인 댓글을 단 사람들을 고소하기에 이른다.

또 일각에서는 일명 '독고진 동영상' 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에 구애정은 '독고진 동영상'을 보게 되고, 큰 감동을 받는다.

그 동영상의 실체는 바로 독고진이 심장수술 전 찍어놓은 것으로 자신이 잘못되더라도 구애정을 잘 부탁한다는, 그의 진심어린 당부가 담긴 영상이었다.

이 동영상을 계기로 독고진의 진심을 알게 된 팬들은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기 시작한다. 결국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으로 길었던 러브스토리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최고의 사랑' 후속작으로는 오는 29일 부터 꿈을 향해 질주하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꿈을 그린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가 방송된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