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박유천의 고군분투, 재미+시청률 두마리 토끼 잡았다

기사 등록 2012-03-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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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박유천의 물오른 연기력이 극의 흐름은 물론, 시청률까지 상승시켰다.

3월 2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시청률 11.2%(전국기준, 이하동일)를 기록, 전주 방송분 10.5%에 비해 0.7%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작 MBC ‘더킹 투하츠’은 전주 방송분 16.5% 보다 2.0% 포인트 하락, 14.5%를 기록했다. 한때 6% 포인트 격차를 보였던, 두 드라마는 이로써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펼치게 됐다.

이날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 3회에서는 박유천의 물오른 연기력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유천은 세자빈을 잃고 오열하는 연기부터 날카로운 사건 해석 능력을 지닌 왕세자, 또 21세기에서는 모든 면에서 허당스러운 코믹스런 모습까지 안정적인 연기로 소화했다. 표정연기와 대사톤 역시 모두 자연스러웠다.

박유천은 판타지 로맨스 사극으로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빠른 전개 속에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잘 다독이며 주인공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적도의 남자’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8.1%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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