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부상투혼, 어색한 뜀박질 알고보니 ‘발톱 뽑아’

기사 등록 2011-10-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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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윤상현의 부상투혼이 뒤늦게 알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10회에서 방송된 장면 중 형우(윤상현 분)를 뒤늦게 쫓아온 은재(최지우 분)가 도리어 형우가 고개 숙이는 모습에 격분해 그 동안 쌓인 것을 왕창 퍼붓고 밖으로 나가버리자 그런 은재를 형우가 쫓아 뛰어가는 모습이 있었다.

이 장면에서 몇몇 시청자들은 어색한 윤상현의 연기를 질타했다. 어색하게 뛰는 폼이 엉거주춤하고 이상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형우가 은재를 향해 뛰어가는 느낌이 약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런데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 이 때 윤상현이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 증세로 발톱을 뽑은 상태였다는 것. 초기 내향성 발톱은 조갑거터술 같은 가벼운 시술이 가능하지만, 윤상현은 이미 증세가 심한 상태에다 드라마 촬영을 하는 도중이었기 때문에 발톱을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바로 촬영장으로 달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연배우의 부상이 알려지면 촬영에 지장이 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윤상현은 발톱 제거에 대한 사실을 촬영이 다 끝나고 방송이 되고 난 후 뒤늦게서야 촬영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어 촬영진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다고 한다.

‘지고는 못살아’에서 묵묵히 열심히 맡은 바 연기에 임하고 있는 윤상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될지, 드라마 종영까지 시청률 상승폭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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