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박현빈, 특유의 재치 만점 진행 활력소 '톡톡'

기사 등록 2013-03-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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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박현빈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월 9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 변진섭 편에는 김다현&김새론&강찬희, 왁스,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손호영, 데이브레이크, 투빅(2BiC)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영은 왁스의 ‘그대 내게 다시’ 무대를 보고 “곡의 분위기가 바뀌는 부분에서 소름이 쫙 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그런 걸 바르톡 전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벨라 바르톡은 헝가리 출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였던 인물로 예기치 않은 전조를 잘 활용한 인물이었다. 박현빈은 정재형의 말을 잘못 듣고 ‘발톱 전조’라고 되물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박현빈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북돋우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순서를 기다리는 가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되는 가수들에게 가벼운 질문을 던져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줬다.

또한 그는 우승 소식에 흥이 넘치는 추임새로 기쁨을 표현하는 등 베테랑 MC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이는 자칫 삭막하게 보일 수 있는 대기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며 프로그램을 시청 중인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불후2’ 변신섭 편은 ‘희망사항’을 부른 김다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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