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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신은경, 친아들 못 찾고 가짜 입양 '오열'

기사 등록 2013-07-0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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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스캔들'의 신은경이 결국 친아들을 찾지 못했다.

7월 7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에서는 윤화영(신은경 분)이 친아들 은중을 찾지 못하고 가짜 아들을 입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화영은 3년 내내 은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은중을 찾는 것은 더 없이 힘든 일이었다. 첩 주란(김혜리 분)과 무심한 남편 장태하(박상민 분)의 멸시와 구박을 견뎌 내며 오로지 아들만을 찾기 위해 애썼다.

장태하는 윤화영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명령했다. 윤화영이 집을 나가기로 결심한 찰나 고아원에서 은중을 찾았다는 전화가 왔고, 윤화영은 아들을 기다리면서 주란이 조작한 범인의 편지를 읽게 된다. 편지는 아들 은중이 죽었다는 내용이었다.

때 마침 들어온 아이는 은중이 아니었고, 이에 윤화영은 애통한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고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실신한 윤화영이 눈을 떴을 때 앞에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고아원의 아이였다. 그는 결국 그를 은중으로 속이고 집으로 데려가기로 결심했다. 아이의 처지가 딱했을 뿐더러 자신의 집을 쥐락펴락하는 주란에게 복수를 하기로 한 것.

이처럼 윤화영이 고아원의 아이를 은중으로 속이고 입양한 가운데, 향후 장태하와 윤화영, 주란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