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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김현중, 서태지를 동경한 파란만장 유년시절 고백

기사 등록 2011-06-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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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의외의 유년시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김현중이 출연, “나의 모든 것이 거품인 것 같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학창시절 서태지의 음악을 듣고 인생의 목표를 바꾼 사연, 자퇴와 가출을 결심한 배경을 밝히는 등 유년시절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초등학교 때 우수한 성적의 학생으로 선생님과 부모님의 총애를 받았다던 김현중은 서태지의 음악을 접했던 어느 날을 회상했다.

그는 “서태지의 음악을 듣고 ‘저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결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 뒤 성당에 있는 밴드부에 들어가 기타를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를 그만두고 나니 마땅히 할 것이 없더라”며 “학교 매점에서 친구들과 놀며 지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현중은 가출 후 친구의 집을 전전하며 지냈던 상황 속에 옥상에 있는 보일러실에 잠을 잘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 돈이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분식집에 들어가 음식을 먹은 뒤 도망쳤던 당시를 생생하게 전했다.

그의 파란만장한 스토리에 MC 강호동을 비롯해서 유세윤, 올밴은 시종 감탄사를 자아내며 연신 웃음을 보였다.

또한 이날 김현중은 소속사 대표인 배용준의 일상과 한류스타를 쉽게 볼 수 있는 장소를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