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수난’ 임형준 “다음 시리즈는 비중에 강한 어필할 것”

기사 등록 2011-08-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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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임형준이 영화를 마친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의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임형준은 “이번 작품에서도 묻어가는 역할”이라며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비중에 대해 강력하게 어필할 생각이다”고 속내를 밝혔다.

‘가문의 수난’은 ‘가문의 영광’의 네 번째 시리즈로 임형준은 극중 사소한 일에도 크게 흥분하는 가문의 막내아들, 장경재 역을 맡아 또 한 번 열연을 펼쳤다.

이에 그는 “처음 검토한 시나리오 보다는 많이 나와서 만족한다”면서도 “처음 ‘수난’이 만들어 진다고 했을 때 ‘이제 나에게도 기회가 오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역시 묻어가는 역할”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임형준은 “정태원 감독이 나에게는 엄격한 편이라, 이번에 의견을 제시하기는 어려웠다”며 “하지만 다음 시리즈가 만들어지다면 그때는 비중에 대해 강력하게 주장할 생각”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가문의 수난’은 홍회장(김수미 분) 일가가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다. 다음달 7일 관객들을 만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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