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 서인영 "이제 데뷔 10년차..연애도 잘하고 싶다"

기사 등록 2011-11-22 22:5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thumb_16o5j201111172029378710.jpg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가창력과 함께 패션을 선도하는 가수 서인영이 새 미니앨범 ‘브랜드 뉴 일리(Brand New ELLY)로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정상급 여성 그룹 쥬얼리에서 성공적인 솔로 여가수로 변신한 서인영. 그는 2011년 하반기 가요계 걸그룹 강세 속 차별화 된 매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발매된 ‘브랜드 뉴 일리’에는 사랑에 대한 서인영식의 표현법이 담겨있어, 그의 앨범을 기다린 대중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타이틀곡 ‘오 마이 가쉬(Oh my Gosh)’는 작곡가 박근태와 임광욱 가수 양파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

이 곡은 쿨 한 제목만큼이나 잊혀 지지 않는 트렌디한 멜로디 라인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매력적인 정통 일렉트로닉 장르이다. 또 ‘오 마이 가쉬’는 말로만 사랑을 외치는 남자들에 대한 풍자와 서인영식 경고, 그리고 진실한 사랑에 대한 남자들이 지켜야할 규칙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

서인영은 최근 서울 홍대 앞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의 만남을 갖고 컴백에 대한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말했다.

“컴백을 위해 방송국 대기실에 갔더니 아이돌 그룹들이 대부분이라서 깜짝 놀랐어요. 저보다도 정말 어린 친구들을 보면 느낌이 이상해지더라고. 제가 쥬얼리로 활동할 당시 생각도 많이 나고,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그룹들이 있다 보니 ‘이제 여자 솔로가수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도 들기도 해요. 그래도 솔로 여가수로서 더 자리를 굳건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답니다. 하하.”

서인영은 지난 2002년 쥬얼리 2집 ‘어게인 02(Again' 02)’를 통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뒤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이 된다.

“벌써 10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내년에는 첫 단독 콘서트 계획도 있어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게스트는 싸이 오빠가 왔으면 좋겠네요. 하하.”

아이돌에서 화려한 솔로까지 그는 이제 어느 덧 가요계에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연애에 대한 화제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연애에 대한 그의 생각은 어떨까.

“이젠 결혼도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춤, 노래는 잘할 수 있지만 유독 연애는 자신없어요. 특히 주로 어울리는 모임에 연예인친구가 없어서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도 대부분 일반인 이었죠. 지금은 만나는 사람 없지만, 향후 생긴다면 공개할 생각도 있어요. 이상형은 외모보단 다정다감했으면 좋겠어요. 보이는 것보단 대화가 잘 통해야될 것 같아요. 근데 사실 남자를 볼 때 얼굴보단 먼저 신발에 눈이 먼저 가더라고요. 관심사가 신발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는 것 같아요. 하하.”

한편 서인영은 ‘오 마이 가쉬’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