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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김강우-조여정 사랑의 결실..온가족 '해피엔딩'

기사 등록 2012-09-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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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캔디' 소라와 '완벽한 왕자' 태성이 사랑을 지켜냈다.

9월 25일 오후 KBS2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 박진석)이 최종회를 맞았다. 소라(조여정 분)와 태성(김강우 분)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소라를 짝사랑하던 준혁(정석원 분)은 먼 발치서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성은 위기에 처한 소라를 위해 그의 죄를 모두 뒤집어 쓰려고 마음 먹었다. 하지만 준혁이 손회장을 법정에 출두 시키며 두 사람을 모두 구해냈다. 손회장은 법정에서 "사인은 내가 직접 한 것"이라고 증언, 소라와 태성의 무죄를 입증했다.

이로써 소라, 태성, 그리고 준혁의 삼각관계 역시 일단락됐다. 소라와 태성의 사랑을 진심으로 축복해주려는 준혁의 용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또 태성의 약혼녀 세나(남규리 분)는 그와의 이혼을 결심했다. 세나는 태성의 이혼 통보를 받아들이면서도 슬픔의 눈물을 참지 못했다. 두 사람의 행보에 끝까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결국 이별로 매듭 지어졌다.

방송 말미 소라와 태성은 행복한 한 때를 보내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바닷가에서 알콩달콩 사랑 싸움을 하고,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며 행복한 엔딩을 맞은 것.

사랑의 결실을 맺은 남녀 주인공과 권선징악의 주제를 상기시킨 '해운대 연인들'. 기억을 상실한 태성이 남해로 살아가면서 겪게 된 사건들, 7세 연령의 아버지를 모시고 가족들과 꿋꿋하게 살아가는 소라,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가 주축이 된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오는 '해운대 연인들'의 후속으로는 오는 10월 1일 '울랄라 부부'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