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패밀리' 심지호, 대칭 강박증에 결벽증까지 '자매 수난시대'

기사 등록 2012-08-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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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심지호로 인해 박지윤-박희봉이 수난을 겪었다.

박지윤-박희봉은 8월 20일 오후 방송한 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1층에 새로 이사온 대칭 강박증에 결벽증을 지닌 카페 주인 차지호(심지호 분)를 만나며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차지호는 이사 온 첫 날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그는 대칭 강박증 중증 단계로, 모든 물건의 위치는 물론이며 자는 순간까지 대칭을 지키고 사는 인물이다. 여기에 결벽증까지 갖추며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절로 찌푸리게 만들었다.

열희봉(박희봉 분)은 차지호의 곁을 지나가다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가게 간판을 대신 달아줬다. 우지윤(박지윤 분) 역시 아래층에 새로 개업한 차지호의 카페에 개업 인사차 들렀다가 가게에서 곤욕을 치렀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자매였지만 실수를 남발하는 것은 똑같아 차지호의 멘탈을 붕괴 수준에 이르게 만들었다. 차지호가 아끼는 간판을 망가뜨리기, 닦아놓은 유리창 더럽히기, 커피콩 쏟기 등 두 자매의 활약은 계속됐다.

특히 차지호의 스승이 직접 만들어 준 간판의 손가락을 하나 둘 씩 부러뜨리며 결국 그로 하여금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 남은 중지 하나를 직접 자르게 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닥치고 패밀리’는 한 지붕아래 살기 시작한 사람들이 삐그덕 대면서도 사람 냄새 가득한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알(민찬기 분)은 열희봉과 우지윤 등 가족들에게 변태로 오해받아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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