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김기덕 감독 ‘배우는 배우다’, 19일 크랭크업…후반작업 돌입

기사 등록 2013-01-22 10:0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배우는배우다.jpg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 제작 루스이소니도스, 김기덕필름)가 지난 19일 크랭크업했다.

‘배우는 배우다’는 지난 해 11월 23일 크랭크인 이후 서울, 천안 등에서의 2개월에 걸쳐 촬영을 진행한 후 1월 19일 새벽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는 밑바닥 인생을 살던 배우지망생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최정상의 자리까지 급부상했다가 다시 바닥으로 추락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린다. 김기덕 감독이 ‘영화는 영화다’, ‘풍산개’에 이어 각본과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배우는 누군가의 삶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연기와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지점을 포착해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배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페어러브’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 받은 신연식 감독이 여기에 대중적인 정서에 부합하는 감성을 더해 밀도 높은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준은 “이 영화에 참여한 것도, 크랭크업이라는 것도 믿겨지지 않는다. 영원히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면서 “매일 도전이었지만 감독님,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면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 관객들에게도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 외에도 양동근, 서영희가 출연하는 ‘배우는 배우다’는 올해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양지원기자 jwon04@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