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시청률 큰 폭 상승 '최효종 효과 톡톡'

기사 등록 2011-11-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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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승승장구'가 큰 폭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11월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전국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6.8%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고소를 당한 개그맨 최효종이 출연해 "개그 방송 후 어느 정도 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국회의원 풍자 편을 보시고는 다양한 기사와 언짢은 반응들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요즘 시대가 그런 시대는 아니지 않느냐.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 있다"며 "이렇게 직접적으로 반응이 올 줄 몰랐다. 고소보다 더 걱정되는 일은 제 이미지가 무거운 이미지가 될까봐 걱정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효종은 또 "현재 법적으로 전문적인 자문은 구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평소보다 더 가만히 있다"고 현재상황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족들도 자연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영화나 드라마라면 고소를 당한 주인공들이 '담당변호사랑 이야기하세요', '전 묵비권입니다'라고 말을 하는데 나는 변호사가 없어 그 말을 못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강심장'과 MBC 'PD수첩'은 각각 전국시청률 11.0%, 3.8%를 기록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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