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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 고수-한효주 열연 통했다..100만 돌파 ‘쾌거’

기사 등록 2012-12-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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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월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반창꼬’는 크리스마스인 25일 하루 전국 442개 스크린에서 20만6177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08만 2757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반창꼬’는 대선일 19일 4만 9225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국내 멜로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반창꼬'는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방관 고수와 막무가내 거침없는 매력의 의사 한효주의 유쾌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특히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소방관 강일로 분한 고수와 털털하고 유쾌한 미수를 연기한 한효주의 변신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한 사람을 구하는 소방관과 의사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설정 역시 흥행에 한 몫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43만 979명의 관객을 동원한 ‘타워’가 차지했다. 전야상영과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 수는 55만 2531명이다. 이어 2위는 35만 5834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92만 9551명을 기록한 '레미제라블'이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