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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박상민-김혜리, 스캔들 전쟁 '맞불작전'

기사 등록 2013-07-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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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박상민과 김혜리가 각자의 유익을 위해 서로의 스캔들을 폭로했다.

7월 6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에서는 태하(박상민 분)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란(김혜리 분)과의 은밀한 테이프를 공개하는 악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란은 태하와의 스캔들 기사로 인해 드라마에서 출연정지를 당했으며 주위의 눈총을 받는 가운데 화영(신은경 분)을 찾아갔다.

태하는 주란과 화영이 다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내 아들을 처음 만나는 날이다”라며 싸움을 말렸다.

이에 주란은 태하에게 “우리의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했다”며 화영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화영은 자신이 그러지 않았음을 밝혔다.

태하는 주란에게 자신이 테이프를 풀었음을 밝히며 급하게 막을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주란은 태하의 뺨을 때리고 울먹이며 밖으로 나왔다.

결국 주란은 기자회견장에 자신의 딸을 데리고 나가 은퇴를 선언하며 딸의 아버지가 태하임을 밝혔다. 이로써 이들은 서로의 유익을 위해 스캔들을 폭로하며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태하는 자신의 두 여자 앞에서 태연함은 물론 스캔들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이용하는 뻔뻔함을 고루 드러내며 악랄함을 과시했다. 또 주란 역시 허술한 척하면서도 화영과 태하의 심기를 거스르는 행동으로 얄미움을 키웠다.

한편 이날 명근(조재현 분)은 경찰서에서 만난 태하로부터 유괴범의 용의자로 지목돼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