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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최강 ‘씬스틸러’ 배우 마동석, '통증'으로 돌아오다

기사 등록 2011-07-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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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영화 ‘통증’에서 범노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이 데뷔 10년 배우인생을 공개했다.

마동석은 24일 방송된 MBC TV '출발! 비디오여행'의 ‘씬스틸러’ 인터뷰를 통해 데뷔 전과 데뷔 후 10년 배우 인생을 털어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마동석은 고교시절 미국으로 이민, 보디빌더로 활동하며 UFC 초대 챔피언 마크 콜먼(Mark Coleman)등 이종격투기 선수들의 트레이너로 활동했던 특이한 이력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서른 살, 늦깎이 배우로 데뷔해, 데뷔 10년이 지난 현재 ‘씬스틸러’캐스팅 1순위로 자리매김 했다.

또 그는 ‘부당거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비스티 보이즈’, ‘심야의 FM’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으며 최근 촬영을 마친 곽경택 감독의 신작 ‘통증’에 권상우, 정려원과 함께 비중있는 역할로 캐스팅 돼 눈길을 끌었다.

영화 ‘통증’은 어릴 적 사고의 죄책감과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권상우 분)와 유전으로 인해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정려원 분)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강렬한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로, 마동석은 극중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범노’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마동석은 형사, 조폭 등 한정된 역할로 인한 주위의 우려에 “직업이 같은 것일 뿐, 캐릭터는 작품마다 다 다르다 같은 직업의 역할을 많이 한다고 해서 연기하는데 있어 한계가 생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떤 캐릭터든 사력을 다해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진지하게 연기하려 한다”고 전했다.

속보팀 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