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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음란동영상 주인공 절대 나 아냐” 경찰에 진정서 제출

기사 등록 2012-02-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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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정민이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된 음란 동영상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김정민은 2월 8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음란 동영상 원룸에서 김정민 셀카’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다 매니저를 통해 이런 동영상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보기 부끄러운 영상이었지만 내 이름이 걸려 있어서 직접 확인해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절대 내가 아니다. 처음엔 ‘내가 아니면 되지 그럴 수도 있지’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상황이 커지고 저를 사랑해주신 분들이 오해하시고 실망하실까봐 이렇게 용기를 내서 인사드린다”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진정서를 경찰서에 제출한 상태다. 그는 “경찰서에 가서 직접 진정서를 쓰고 사건처리를 하다보니까 정말 웃어넘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근 10년 동안 일하면서 악성댓글도 많았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럴 수도 있지 열심히 하면 되지’하고 웃어 넘겼는데 이번일은 그전 일과 다른 것 같다”며 “많이 속상하다. 일하면서 이렇게 속상해 본 적이 없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떤 분들은 혹시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저 이런 것을 바란 적이 없고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 알릴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 “최초로 유포하신 분이 보고 있다면, 어떻게든 벌을 받는다. 이런 짓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끝맺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