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화국, '남친돌' 이미지 벗고 '언프리티' 래퍼 등극

기사 등록 2015-03-3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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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소년공화국 민수, 성준이 직접 작사, 작곡한 힙합곡 '괄호( )'가 공개됐다.

민수와 성준은 최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신들의 힙합 자작곡 '( )'를 발표했다. '( )'라고 쓰고 '괄호'라고 읽는 이 곡은 민수가 직접 작곡, 작사했으며 성준도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 곡은 소년공화국이 가지고 있던 미소년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 )'는 사회의 시선에 위축돼 자신의 가능성과 능력을 낮춰 보는 많은 10대, 20대를 향한 곡이다. 그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갱스터랩에 담아 풀어내어 듣는 이의 비상과 용기를 더욱 자극한다. 특히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이마 위에 눈을 달아'라는 가사는 지금 보고 있는 시선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라는 뜻으로 현실에 가로막혀 좌절하기 보다는 자신을 믿고 자기 안에 숨어있는 또 다른 능력을 깨우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민수와 성준이 출연한 '( )'의 뮤직비디오는 민수가 직접 연출과 편집을 도맡아 탄생해 민수의 창의성과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 또 '보이스코리아 시즌2'의 우승자 이예준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같은 소속사 동료로서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소년공화국은 '진짜가 나타났다' 활동을 마치고 필리핀, 일본 등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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