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의 음악] 틴탑 캡-백퍼센트 민우-업텐션 진후, 리더들의 추천곡은?

기사 등록 2017-03-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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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번 편은 TOP미디어에 속해 있는 그룹 틴탑, 백퍼센트, 업텐션의 빛나는 리더들의 추천곡이다.

리더 캡이 속한 틴탑은 지난 2010년 데뷔 앨범 ‘컴 인투 더 월드(Come Into The World)’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타이틀곡 ‘박수(Clap)’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이들은 ‘향수 뿌리지마’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 ‘장난아냐(Rocking)’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틴탑은 3월 중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퍼센트는 리더 민우를 중심으로 혁진, 록현, 찬용, 종환 총 5명의 멤버로 꾸려져 있다. 2012년 싱글 앨범 ‘위, 100%(WE, 100%)’로 데뷔한 이들은 2014년 ‘니가 예쁘다(U Beauty)’ 활동 후 약 2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가요계로 돌아왔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러 ‘한류 아이돌’로서 날개를 펼치고 있다.

업텐션은 진후가 리더로, 10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5년 9월 ‘일급비밀’로 전격 데뷔 후, ‘브라보!(BRAVO!)’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버스트(BURST)’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OP미디어 세 팀의 보이그룹, 틴탑‧백퍼센트‧업텐션. 팀들의 리더들이 추천하는 곡은 무엇일까. 1일 1곡부터 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곡까지 알아보자.


# 1일 1곡

-틴탑 캡 : ‘낙 낙(KNOCK KNOCK)’ 트와이스


노크하다, 똑똑 등의 의미를 담은 영어 제목으로 닫혀있는 소녀의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는 귀여운 외침. 누구나 단번에 기억할 수 있는 후렴구의 반복과 트와이스만의 상큼발랄한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운전할 때 들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백퍼센트 민우 : ‘I Could Give You Love’ Lasse Lindh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 OST에 수록된 곡. 몽환적인 멜로디에 어쿠스틱한 연주와 가사가 영상과 매치됐다.

“하루를 시작할 때나 이동 중 차 안에서 들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날씨 좋은 날 들으면 두근두근하게 돼요.”

-업텐션 진후 : ‘그래 사랑이었다’ 길구봉구X하동균

팝 발라드 곡. 시작부터 파격적인 가사로 노래하는 하동균의 보컬과 그 뒤를 잇는 길구봉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졌다. 후반부로 갈수록 스트링의 웅장함과 여러 패턴의 세련된 기타라인, 애절하고 파워풀한 세 남자의 애드립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입부부터 시원해요! 듣고 있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세 분이 부르는 조합이 너무 좋아서 1일 1곡 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이세요!”


# 힘들 때 나를 위로해주는 곡

-틴탑 캡 : ‘TT’ 트와이스


딥 하우스(Deep house) 비트를 기반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감성을 표현한 팝 댄스(Pop Dance)곡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중독적인 훅, 각 멤버들 간의 킬링 파트가 인상적이다.

“힘들 때 들으면 힘이 나요!”

-백퍼센트 민우 :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샵(THE S#ARP)

샵이 겨울에 맞는 따뜻한 이미지로 대변신했다.

“‘울지 마 이미 지난 일이야. 삶의 반칙선 위의 점일 뿐이야.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야. 어른이 되는 단지 과정일 뿐이야.’ 힘들어서 다 포기해버리고 싶을 때 이 노래, 특히 저 부분을 들으면 다독이듯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업텐션 진후 : ‘기다렸다 가’ 다이나믹듀오X첸

그간 힘든 시간을 보내고 버텨왔던 모두를 위한 새로운 안식처가 될 곡.

“처음,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들었는데 울 뻔 했어요. 저절로 ‘힐링’ 되는 느낌이에요.”


# 잠들기 전 듣는 곡

-틴탑 캡 : 이루마 전곡


대한민국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의 피아노곡을 정주행 해요. 잘 때 쭉 틀어놓고 자죠. 몽환적이라서 잠이 잘 온답니다.”

-백퍼센트 민우 : ‘Pale Blue Eyes’ The Velvet Underground

미국의 록 그룹. 1960년대 중후반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록 음악을 구현, 펑크록‧뉴웨이브‧아트록‧얼터너티브록 등 여러 장르에 영향을 끼쳤다. 1996년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 앨범에 수록된 곡.

“간간히 ‘내가 잠들기 전 듣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더하거나 빼면서 갱신하는 편인데, 아마 이 곡이 그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리스트에 있었던 곡인 것 같아요.”

-업텐션 진후 : 준수(XIA) 정규 3집 ‘플라워(FLOWER)’ 전곡

XIA 특유의 보이스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발라드부터 트랜디한 힙합곡들과 어반 팝 댄스까지 그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또 XIA가 새롭게 선보이고자 했던 시도들이 골고루 담겨있다.

“믿고 듣는 가수 중 한 분이에요. 앨범 나와서 바로 듣고 곡마다 감탄을 연발했었습니다. 잠들 때 들어도 좋아서 평소에도 즐겨 불러요.”


# 팬들에게 추천, 이 곡은 꼭 들어야한다!

-틴탑 캡 : ‘Good Together’ HONNE


영국 팝 듀오 HONNE의 데뷔 앨범 ‘Warm On A Cold Night’에 수록된 곡.

“저는 그냥 이런 장르가 좋아요. 어쿠스틱하면서 신나고, 제가 어쿠스틱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목소리가 섹시해요. 꼭 들어보세요! 정말 좋아요!”

-백퍼센트 민우 : ‘감사’ 김동률

오랜 시간동안 아껴주고 끊임없이 사랑해주며,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수많은 팬들에 대한 김동률의 감사한 마음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꼭 제가 해주고 싶은 말들이 고스란히 가사로 가득 차있는 곡이에요. 언젠가는 팬들 앞에서 불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불러주고 싶은 노래에요.”

-업텐션 진후 : ‘Left Lady’ 흑꼬, ‘돈트 텔 미 와이(Don’t Tell Me Why)’ RYAN

한국 네오 소울의 신예 흑꼬. ‘Left Lady’는 흑꼬 특유의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RYAN은 업텐션의 ‘스포트라이트’ 앨범의 수록곡 ‘아무렇지 않은 척’을 작곡했다. ‘돈트 텔 미 와이’는 헤어짐을 주제로 한 곡이다.

“싱어송라이터가 자기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노래도 하잖아요. 자기만의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노래할 때의 감정표현이 정말 다른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너무 좋아요. 이 분들의 곡은 다른 곡도 다 좋으니까 다 들어 보세요~!”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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