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기획]'부산 중전차' 최무배 KO패 '전략이 아쉬웠다'
기사 등록 2015-10-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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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부산 중전차' 최무배가 로드FC 데뷔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그것도 너무나도 큰 참패였다.
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60게임 로드FC 026' 및 '영건스 025' 대회가 열렸다. 이날은 영건스 025 8경기, 로드FC 026 7경기가 펼쳐졌다. 최무배는 '수퍼 사모안' 마이티 모와 헤비급에서 격돌했다.
최무배와 마이티 모는 과거 세계 격투기를 양분했던 프라이드FC와 K-1에서 활약했다. 최무배는 한국인 최초 프라이드FC에 진출해 강력한 힘과 특유의 쇼맨쉽을 앞세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부산 중전차'라는 별명도 그 당시에 생겼다.
마이티 모는 당시 최고이자 입식타격 격투기 대회 K-1에서 활약했다. 드럼통을 연상시키는 체격과 강력한 펀치를 바탕으로 마크 헌트, 레이 세포 등과 함께 최강의 사모아 혈통 파이터로 자리매김 했다.
두 사람은 전성기 시절에는 만나지 못하다가 이번 '로드FC 026' 대회에서 만났다. 40대 중반을 넘긴 두 격투기의 전설은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었지만 기량과 열정은 전성기 시절 그대로였다.
하지만 경기는 37초만에 끝이났다. 경기 전 최무배는 그래플링에서, 마이티 모는 타격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을 받았다. 최무배가 마이티 모에게 타격으로 맞서지 말고 자신의 특기인 레슬링을 활용하면 자신에게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마이티 모의 펀치는 살아 있었다. K-1 시절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을 쓰러뜨리고, '플라잉 더치맨' 레미 본야스키를 떨어뜨린 그의 펀치는 '탈아시아급' 체격과 힘을 가진 최무배마저 쓰러뜨렸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타격을 주고 받은 두 선수는 마이티 모에게 펀치를 허용한 최무배가 약간 주춤거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마이티 모가 다시 오른손 펀치를 최무배의 안면에 꽂아넣었다. 최무배는 앞으로 고꾸라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스포츠에서 만약이라는 단어는 무의미하지만 만약 최무배가 자신의 주특기인 레슬링으로 마이티 모의 펀치를 방어하면서 경기를 펼쳤다면 경기 결과를 달라졌을지 모른다. 마이티 모는 펀치를 빼면 킥이나 그래플링이 약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최무배 역시 전성기를 지난 상황에서 경기를 끝까지 이끌어갈 체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때문에 초반에 타격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무배는 로드FC로 격투기 복귀 이후 타격으로 상대를 격침시켜왔지만 마이티 모라는 강력한 타격가를 만나면서 아쉽게 첫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격투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던 두 전설이 건네준 감동은 37초까지였다.
[사진촬영:진세형]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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