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백년의 유산' 정보석 "박영규에게서 전인화 지켜낼 것"

기사 등록 2013-01-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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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정보석이 극중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영규에게서 전인화를 지켜낼 것을 다짐했다.

정보석은 1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촬영 현장에서 항상 영규 형이 호시탐탐 전인화 씨를 노리고 있어서 불안했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확실하게 선을 그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인화 씨가 대학교 입학 당시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 굉장히 아름다웠다. (유)동근 형한테는 미안하지만 '벽년의 유산'을 하는 동안은 열렬하게 사랑하면서 지켜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보석은 극중 국숫집 맏사위이자 채원(유진 분)의 아버지 민효동 역을 맡았다. 그는 진득하고 효심이 깊은 인물로, 엄마 없이도 구김살 없이 반듯하게 자란 채원을 큰 자랑으로 여긴다.

그는 새로 오픈한 카페 '오페라'의 마담 춘희(전인화 분)을 보는 순간 사랑을 빠지고 뚝심있게 재혼을 강행한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다룬 가족 드라마다. 이 작품은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진하게 그려 낼 예정이다. 오는 1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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