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조인성, 연일 호평 속 '최고 연기' 선사

기사 등록 2013-03-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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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종아기자]'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 중인 조인성의 흡입력 넘치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3월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9회에서는 오영(송혜교 분)을 살리기 위해 무철(김태우 분)에게 애원하는 오수(조인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는 무철에게 "돈은 어떻게든 갚을 테니 성희누나에게 오영의 상태를 보여줄 수 있게 도와줘. 누나가 뇌종양 분야 최고잖아"라고 사정하는 모습을 보여 오영을 살리고픈 애절한 마음을 더했다.

조인성은 극 중 오영에게 처음 돈 때문에 접근했지만 이제는 오영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속이는 내면의 연기를 완벽하게 펼치며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복잡한 심경을 담은 그의 독백은 오수의 절절한 마음을 더욱 강하게 시청자에게 어필해 감성을 자극,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연일 호평을 이어나갔다.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조인성의 내면의 갈등 연기는 최고조에 이르며 앞으로 오수와 오영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영이 무철의 명함을 보고 그를 찾아가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오수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여 다음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종아기자 jonga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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