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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혜박 "남편? 美 레스토랑서 로맨틱 프러포즈 해줬다"

기사 등록 2012-12-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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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모델 혜박이 테니스 코치로 활동 중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혜박은 12월 11일 오후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남편은 사실 소개팅하는 상대의 친구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남편을 본 순간부터 '내 남자다'라는 생각을 했고, 일주일이 지나서는 결혼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3년 정도 제가 결혼하자고 졸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혜박은 "그러자 제 남편은 결혼하기 전에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한다고 했다. 프러포즈를 할 때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의 프러포즈에 대해 "미국에서 너무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 있었다. 밥을 먹고 남편은 계산하러 갔는데 종업원이 오늘 레스토랑에서 제일 아름다운 분에게 드린다며 꽃다발을 주더라"면서 "남편이 '오빠가 지금까지 사랑한다 말 못해서 미안하다.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청혼을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기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조혜련, 혜박, 이상엽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