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2', 아이돌 스타 투입..프로그램 색깔 변화 '시도'

기사 등록 2013-03-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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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아이돌 스타를 투입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KBS2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가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3월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한 ‘사랑과 전쟁2’는 전국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방송이 나타낸 11.6% 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대 신혼부부의 사연을 토대로 구성한 ‘공평한 사랑’ 편이 그려졌다. 남성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동준과 걸그룹 쥬얼리 예원이 각각 민재와 은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동준과 예원은 극중 캐릭터에 몰입, 위화감 없는 열연으로 극에 집중도를 높였다. 눈물을 삼키며 울분을 토하거나, 서로의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언성을 높이는 등 20대 신혼부부의 다툼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사랑과 전쟁2’의 아이돌 특집 편은 제작진의 기획의도 역시 고스란히 반영됐다. 그동안 이른바 ‘막장코드’라 불리는 다소 수위 높은 스토리와 장면 등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그램의 색깔에 변화를 주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활력소로 작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코미디에 빠지다’는 3.6%를, SBS ‘땡큐’는 5.3%의 시청률을 보였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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