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무릎팍도사’ 전격출연..“장가 좀 보내주세요”

기사 등록 2011-07-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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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개그맨 겸 사업가 주병진이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 팍 도사’에 출연했다.

주병진은 지난달 15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MC 강호동과 건방진 도사 유세윤에게도 뒤지지 않는 현란한 언변술을 펼쳐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는 앞서 3년 전부터 고사하던 ‘무릎 팍 도사’의 출연에 대해 “오래 담아두고 있으면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날까 두려웠다. 정신적인 상처가 모든 활로를 막고 있어 벗어나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강호동은 “‘무릎팍 도사’ 사상 가장 큰 월척”이라고 반색하며 주병진의 방문을 반겼고, 평소 조용한 모습을 보여 온 올라이즈밴드 역시 “의뢰인의 근황이 진심으로 궁금한 사람은 처음. 인터넷으로 의뢰인에 대한 정보를 죄다 검색하고 나왔다”며 적극적으로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병진은 처음 방송국에 입성해 이른바 ‘토크쇼의 대가’로 불리기까지의 활약기와 더불어 사업가로 변신한 뒤의 근황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또한 최고의 방송사고와 화제의 코너 ‘배워봅시다’, ‘몰래카메라’의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주병진의 솔직담백한 인생 이야기에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릎팍 도사’는 오는 6일과 13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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