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화신' 강지환, 황정음에 독설 "억울하면 너도 실력 키워라"

기사 등록 2013-03-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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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강지환이 황정음에게 독설을 날렸다.

지난 3월 17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차돈(강지환 분)은 복수를 위해 안젤리나(오윤아 분)에게 접근, 재인(황정음 분)에게 상처를 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차돈(강지환 분)은 안젤리나의 신임을 얻기 위해 복화술(김수미 분)을 배신했다는 오해를 사게 됐다.

복재인은 차돈이 고 사장, 안젤리나와 함께 골프를 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삼촌 김팔도(윤용현 분)와 뒤늦게 달려갔다. 차돈과 마주친 그는 "너, 어떻게 된 거냐"며 따졌고, 차돈은 "회장님한테 무슨 이야기 못 들었냐. 고 사장님 내 고객이다"라고 답했다.

재인은 황해 신용금고의 사장이 되기 위해 고 사장의 지분이 필요했지만, 차돈이 고 사장을 꾀어 안젤리나에게 지분을 위임한 사실을 눈치 챘다.

이에 재인은 차돈에게 "고 사장님 우리 쪽에 넘겨라. 네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줄 아냐. 너 키워준 사람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냐"며 화를 냈다.

하지만 차돈은 "나도 먹고 살자. 넌 가진 것도 많다. 세상은 자기 가진 대로 사는 거다. 난 유능해서 고사장 뺏은 거고, 넌 무능해서 뺏긴 거다. 누군 평생 죽어라 일해도 못 가지는 것을 넌 엄마를 잘 만나..."라며 말을 이어가다, 결국 복재인이 뿌린 물벼락을 맞았다.

그러나 그는 물벼락을 맞고도 "억울하면 너도 실력을 키워라. 맨날 엄마 뒤에 숨어있지 말고"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황장식 살인사건에 안젤리나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며 펼쳐질 전개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ent@issuedail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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