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韓 영화 사상 8번째로 1천만 관객 '돌파'

기사 등록 2013-02-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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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영화 '7번방의 선물'이 휴먼코미디 사상 첫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월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 33만 5,60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02만 6,794명이다.

이는 한국 영화 사상 8번째 기록이며, 휴먼 코미디 중에는 처음으로 이룬 쾌거다. 특히 '7번방의 선물'은 제작비 58억 원(순 제작비 35억 원)으로 만들어져 역대 1000만 돌파 영화 중 최저 제작비로 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하게 됐다.

이같은 '7번방의 선물'의 흥행 중심에는 6살 지능의 딸 바보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 류승룡과 정진영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조연들의 연기가 있었다.

특히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와 7살 딸 예승의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은 각박한 세상에서 그 동안 잊고 지낸 가족애와 부성애를 전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이에 투자배급사 NEW는 "회사의 첫 1000만 작품이 탄생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진정성 하나로 관객과 소통한 결과라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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