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윤아, 설렘 가득한 '러브송' 완성

기사 등록 2012-04-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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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첫사랑의 아련했던 기억을 불러오는 KBS2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 속 ‘3초 커플’ 장근석과 윤아가 ‘러브송’을 완성해가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지난 4월 2일 방송된 ‘사랑비’ 3회에서는 윤희(윤아 분)가 스케치 여행을 간 인하(장근석 분)을 찾아가 함께 영화 ‘러브 스토리’를 본 후 심야 기차를 타고 바닷가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바닷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1절까지 밖에 없었던 인하가 작곡한 ‘사랑비’ 노래에 윤희가 가사를 이어 적으며 함께 노래를 완성해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사람은 푸른빛을 띠는 새벽 바닷가 둘만의 세상 안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윤희는 인하가 쓴 곡을 떠올리며 나뭇가지로 모래사장에 가사를 써내려갔고 가사가 없는 부분은 함께 허밍으로 노래를 불렀다.

이어 인하는 윤희에게 “윤희 씨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에요. 가사를 완성하고 싶었는데 슬프게 끝날 것만 같아서”라고 말하며 노래가 미완성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했다.

인하의 진심을 알게 된 윤희는 행복한 구절들로 노래를 완성시켰다. 또한 노래를 완성해 가던 두 사람은 가슴 떨리는 볼 뽀뽀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 앞으로의 두 사람의 관계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도 내 남자가 날 위한 노래를 만들어 줬음 좋겠다. 정말 로맨틱하다”, “정말 영화 보다 더 달콤한 드라마판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인 듯’”,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는 장면! 윤아가 부럽다”, “푸른 바닷가에서 노래를 완성해 가는 두 사람의 모습, 정말 설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인하와 윤희가 보고 싶은 마음에 서로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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