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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이정진, 이루지 못한 사랑..애절한 눈빛에 담아

기사 등록 2013-06-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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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정진이 이뤄지지 못한 자신의 사랑에 대한 슬픈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정진은 지난 6월 15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 부모의 행복을 위한 길을 택하며 채원(유진 분)과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채원은 세윤(이정진 분)에게 눈물로 미안함을 전했지만, 세윤은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말과는 다른 세윤의 눈빛은 슬픔을 배로 표현해냈다.

또 채원과의 사랑을 묻어두고 부모님들의 행복을 위한 길을 선택한 그는 회사에서 마주친 아버지(남명렬 분)에게도 어머니와와 합칠 것을 약속하면 미국으로 가겠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채원의 할아버지 팽달(신구 분)로부터 자신의 손녀를 부탁하는 전화를 받은 세윤은 다시 한 번 채원에게 마음을 내비쳤으나, 미안하다는 대답을 듣고 한줄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눈빛으로 울다니 내 가슴이 다 먹먹했다", "소리 내어 울지 못하는 이정진 슬픈 눈빛이 너무 안타깝다", "이제 그만 슬퍼하면 좋겠다", "저 둘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 세윤의 교통사고 장면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