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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조재현-박상민, 유괴사건으로 드러나는 원한 '정면대결'

기사 등록 2013-07-0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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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조재현과 박상민이 각자의 아들로 인해 원한과 울분을 드러내며 정면대결에 나섰다.

7월 6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에서는 태하(박상민 분)가 자신의 아들이 유괴한 범인으로 형사 명근(조재현 분)을 지목했다.

아들의 유괴사건을 위해 경찰서에 온 태하는 마침 팔에 붕대를 한 명근을 보고 자신의 아들이 유괴되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를 유괴범으로 지목했다.

이에 명근은 태하에게 심증 말고 물증을 가져오라고 과거 자신이 태하에게 들었던 대로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태하는 자신에게 아들을 찾지 말라고 유괴범이 전화한 것과 관련해 명근의 목소리를 녹음하라며 계속해서 그를 지목했다. 결국 명근은 아무 말도 하지 않던 가운데 그대로 말했다.

성분 검사 후 명근은 범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태하는 “몸값이 얼마면 되냐”고 간절히 애원했다. 이에 명근은 놀란 눈으로 과거를 기억하며 그는 오히려 “내 아들 몸값이 3억이냐. 아파트냐. 내 아들을 살려내라”고 오히려 울먹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태하는 명근의 아들은 사고로 죽었으며 이 일과는 아무 상관이 없음을 말하며 매달렸다. 하지만 명근은 바로 자리를 벗어나 기차를 타고 떠났으며 태하는 그런 명근을 포기하지 않고 뒤쫓았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는 은중(김재원 분)이 형사로 성장한 모습이 공개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