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빅스타 필독, 무대와는 다른 매력..新 '연기돌' 탄생

기사 등록 2013-03-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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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빅스타 필독이 첫 연기도전에 나선 가운데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필독은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극본 최수영, 연출 권재영 강봉규 서주완)을 통해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극중 순정(지우 분)과 같은 반 우등생 친구 오필독 역을 맡았다. 8회부터 본격적인 등장을 알리기 시작,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2일 방송까지 17회를 이어온 가운데 필독의 활약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 특히 그는 무대 위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극에 흥미를 높이는데 한 몫 하고 있다. 파워풀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빅스타의 리더 필독이 아닌, 모범생 오필독으로 분해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든 것.
 
시청자들 역시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회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고 있는 필독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순정과의 묘한 러브라인도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필독은 13회에서 가창력을 뽐내며 극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필독은 첫 연기 도전에 합격점을 얻었다. 지난해 가요계에 데뷔한 신예로는 이례적인 반응이다.
 
필독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필독은 첫 연기 도전인 만큼 방영 전부터 노력을 많이 했다. 촬영이 진행되는 현재도 대본과 연기 연습을 빼놓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필독이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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