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거미 "나와 내 음악,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사 등록 2014-06-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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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거미가 대중들이 자신과 자신의 음악을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거미는 6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집 미니앨범 '사랑했으니..됐어' 발매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가졌다.

그는 이날 “대중들이 내가 어떤 음악을 발표해도 곡이 어렵다고 느낀다. 흥얼거려보면 굉장히 쉬운 멜로디고, 쉬운 가사들이다”며 “내가 ㅍ현하면 어렵게 들리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편안하게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이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특정 장르를 고집하거나 가리지 않고, 내 목소리가 어울린다면 대중들과 공감하는 어떤 장르의 음악이라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등을 작곡한 김도훈 작곡가와 가수 휘성이 만나 완성된 곡으로, 거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담아냈다는 평이다. 이 곡은 피아노 선율과 레트로한 리듬이 어우러진 브리티쉬 팝 발라드 곡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거미의 자작곡이 2곡이나 실려 있다, 이미 드라마 '쓰리데이즈' OST '날 부르네요' 등의 자작곡을 선보인 바 있는 거미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거미는 9일 새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 후 오는 7월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거미의 '사랑했으니..됐어'는 오는 6월 10일 자정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발매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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