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제32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 '소신 발언'

기사 등록 2011-11-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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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류승완 감독이 ‘제32회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차지했다.

류승완은 11월 25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부당거래’로 감독상을 차지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영화 헌팅 차 베를린에 가 있어 외유내강의 공동대표이자 류승완의 아내인 강혜정이 대리수상을 했다.

강혜정은 “류승완 감독이 수상소감을 부탁하고 갔다. 민감한 사안이지만 전해드리겠다”며 “세상의 모든 부당거래에 반대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1월 21일 있었던 한미 FTA를 반대한다. 앞으로 정직하고 부당하지 않게 영화를 만들겠다”고 FTA를 겨냥해 소신있는 발언을 전했다.

또 “10년 전 ‘죽거나 나쁘거나’ 신인감독상을 수상 수상했을 때의 감동을 ‘부당거래’로 재연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류승완은 함께 후보로 오른 강형철(써니), “김한민(최종병기 활), 장훈(고지전), 황동혁(도가니)와 경합을 벌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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