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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이준, 아내 오연서 위해 '라스' 깜짝 출연

기사 등록 2012-11-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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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엠블랙 이준이 가상 아내 배우 오연서를 위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깜짝 출연했다.

11월 17일 오후 방송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아내의 ‘라스’ 출연에 지원사격을 나선 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세아-오연서-한선화는 ‘라스’에 출연했다. 세 사람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명한 ‘라스’ MC들을 만나기 전 살벌한 표정으로 기선제압을 하리라 다짐했다.

세 사람이 녹화를 위해 대기실을 비운 사이, 이준이 등장했다. 그는 오연서가 선물한 동물잠옷을 입고 ‘라스’ 녹화장에 조용히 숨어들었다. 다행히 그의 방문은 오연서에게 들키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오연서를 기습 방문한 이준은 백 허그를 선물하며 “오늘부터 오햇님은 유부녀다”라고 외치며 스튜디오를 종횡무진 했다.

오연서는 기분이 좋아 얼굴이 빨개진 채 양 볼을 감쌌다. 이를 지켜보던 윤세아와 한선화는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이준이 휩쓸고 간 자리는 정적만이 감돌았다. ‘라스’ MC들은 아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그를 초대했다.

‘우결’ 방송 말미에 시청자들은 알지 못했던 촬영장 미공개 방송분이 전파를 타며 눈길을 끌었다.

이준은 뭔가 큰 결심을 한 듯이 오연서와의 일을 공개하려 했다. 오연서는 급히 저지했지만 그는 이미 결심한 듯 두 팔까지 걷어붙였다.

과연 그가 공개하려고 했던 오연서와의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