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명철 결승타'-'철벽 계투'..KS 1차전 승리

기사 등록 2011-10-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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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정규시즌 우승팀 삼성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SK를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신명철의 2타점 결승 2루타와 구원투수진의 완벽한 구위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는 매티스(삼성)와 고효준(SK)이 출전했다. 한국시리즈답게 양 팀은 3회까지 실점없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4회말 공격에서 신명철의 좌중간 2루타로 최형우와 강봉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득점 했다.

먼저 득점을 올린 삼성은 곧바로 팀특유의 '지키는 야구'로 돌입했다. 삼성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매티스를 5회초에 내리고 좌완 에이스 차우찬을 투입했다. 차우찬은 팀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이후 삼성은 안지만, 권혁,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진'을 앞세워 실점없이 경기를 끝마쳤다. 특히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통산 4번째 세이브를 따내며, 이 부문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편 SK와 삼성은 오는 26일 오후 대구에서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SK는 윤희상, 삼성은 장원삼을 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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